요즘은 물건을 사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분리배출을 해야 할 것인지 그냥 종량제 봉투에 넣는 것인지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건지 헷갈리는 것이 많습니다. 카메라, 액자, 전선, 배터리, 칼, 유리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의 올바른 폐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깨진 유리, 전선, 카메라, 액자, 가전제품 버리는 방법
냉장고, TV,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제품과 소형가전제품
1.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의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대형가전제품은 단일수거가 가능하지만 소형가전제품의 경우에는 수량이 5개 이상인 경우에만 수거가 가능합니다.
항목에 없는 물건인 경우 미리 문의하여 수거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거 기사가 수거 전, 예약된 품목과 가능 시간을 확인하는 전화를 하고 가져갑니다.
* 절차 : 접수(배출예약) → 동의(개인정보) → 예약(배출정보) → 확인(신청완료) → 일정(수거단계)
*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 (www.15990903.or.kr) / 1599-0903
2. 주민센터에 소형가전제품 수거함이 있습니다.
3. 스티커를 구매하여 붙여 내놓습니다.
전선, 배터리, 휴대폰, 멀티탭, 디지털 카메라
1. 주민센터의 소형가전제품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2. 휴대폰의 경우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에서 소형가전제품과 함께 수거가 가능합니다.
또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www.k-erc.or.kr) 홈페이지에서 하단에 있는 나눔폰을 클릭하여 온라인 접수하기를 하고 착불 택배로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배출 대상은 휴대폰뿐 아니라 배터리, 충전기도 가능합니다.
3. 전선이나 배터리를 따로 버리는 수거함이 없다면 전선은 고철로 분리배출하고 배터리는 폐건전지와 함께 버리면 됩니다.
4. 멀티탭은 분해하여 플라스틱 부분과 금속 부분을 각각 따로 분리배출합니다.
5. 디지털 카메라는 소형 전자제품이 아니어서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주민센터의 소형가전제품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전구, 깨진 유리, 거울, 컵, 화분, 칼
1. 전구, 유리, 컵, 도자기, 거울, 화분 등은 불연성 폐기물입니다. 불연성 폐기물은 불연성 종량제 봉투 또는 불연성 폐기물 봉투, 불연성 폐기물 전용 마대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지자체마다 폐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 주민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2. 아파트에는 일반적으로 폐전등을 수거하는 함이 있으니 전구는 수거함에 버립니다.
3. 깨진 유리의 크기가 작을 때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이때 유리를 신문이나 박스로 잘 감쌉니다. 깨진 유리를 버릴 때 우유갑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유리조각을 신문지에 잘 싸고 우유갑에 넣은 후 테이프로 밀봉합니다. 안전을 위해 '깨진 유리'라고 써 놓습니다.
4. 칼은 종이, 신문, 박스를 이용하여 칼날에 다치지 않도록 잘 감싸고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수거할 때 '칼'이라고 써 놓습니다. 칼은 재활용이 안되므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데 이때 안전을 위해 칼이 있다는 경고문을 봉투에 한번 더 써줍니다. 만약 버리는 칼이 여러 개라면 불연성 폐기물 전용 마대에 넣어 배출하면 됩니다.
액자
1. 액자는 분해한 후 각각 나누어 배출해야 합니다. 프레임이 플라스틱인 경우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에 버릴 수 있지만 나무는 재활용이 안됩니다.
2. 작은 액자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릴 수 있습니다.
3. 액자가 크고 분해하기 어렵다면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하여 붙여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때 재질별로 분해가 가능하다면 분해하여 따로 분리하여 배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분해가 불가능할 때 물건의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지만 크기가 크다면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하여 붙여 버려야 합니다.
지자체마다 물건을 버리는 방법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거주하는 지자체 담당자에게 문의하여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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