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많이 익숙하시죠? 시 전체는 몰라도 이 문장은 워낙 여러 곳에서 사용되어 많이들 아실 겁니다. 러시아 시인 푸시킨이 쓴 외국 명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입니다.
외국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러시아 시인 푸시킨
작가
알렉산드르 푸시킨 (Aleksandr Pushkin)
1977. 6. 6 ~ 1837. 2. 10
러시아 시인, 소설가. 자유로운 상상력과 감성적인 작품을 많이 쓴 낭만주의 시인인 푸시킨은 러시아 모스크바 명문 귀족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근대 러시아 문학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그의 작품은 러시아 문학의 표본이자 초석이 되었으며 오페라를 비롯한 러시아 문화의 여러 영역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작품은 러시아 민족의식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하면서도 민족성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위의 딸>, <에브게니 오네긴>, <콜롬나의 작은 집>, <루슬란과 류드밀라>, <스페이드의 여왕>,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등 시, 소설, 희곡 작품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푸시킨의 시 중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자유시, 서정시이며 낭만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인생은 슬픔과 기쁨, 좌절과 행복이 함께 하는 것이라며 담담하고 관조적인 태도로 인생에 대해 고찰하고 있습니다.
외국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 지나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오고야 말리니
< Если жизнь тебя обманет 원문 중에서 >
Если жизнь тебя обманет,
He печалься, не сердись!
В день уныния смирись:
День веселья, верь, настанет.
Сердце в будущем живет;
Настоящее уныло:
Все мгновенно, все пройдет;
Что пройдет, то будет мил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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