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화1 봄시 5월 제목 시 모음(5월/5월의 어느날/5월의 아침/5월의 풍경/5월을 맞으며) 봄의 절정 5월을 맞아 '5월'이 제목에 들어간 시 5편을 골라보았습니다. * 5월 - 오세영 / 5월의 어느날 - 목필균 / 5월의 아침 - 나태주 / 5월의 풍경 - 임재화 / 5월을 맞으며 - 서정윤 봄시 5월 제목 시 모음 5월 - 오세영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부신 초록으로 두 눈 머는데 진한 향기로 숨막히는데 마약처럼 황홀하게 타오르는 육신을 붙들고 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아아, 살아있는 것도 죄스러운 푸르디푸른 이 봄날, 그리움에 지친 장미는 끝내 가시를 품었습니다 먼 하늘가에 서서 당신은 자꾸만 손짓을 하고 5월의 어느날 - 목필균 산다는 것이 어디 맘만 같으랴 바람에 흩어졌던 그리움 산딸나무 꽃처럼 하얗게 내려앉았는데 오월 익어가는 어디쯤 너와 함께 했던 날들 책갈피에 접혀져 있.. 2023.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