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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시2

가을 관련 외국시 명시 가을날, 고엽, 마음속의 가을, 날아가는 낙엽 가을과 관련된 외국 시인의 명시 모음입니다. 가을시 외국시 명시 가을날, 고엽, 마음속의 가을, 날아가는 낙엽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태양 시계 위에 던져 주시고, 들판에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 마지막 열매들이 탐스럽게 무르익도록 명해 주시고, 그들에게 이틀만 더 남국의 나날을 베풀어 주소서. 열매들이 무르익도록 재촉해 주시고, 무거운 포도송이에 마지막 감미로움이 깃들이게 해 주소서. 지금 집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지금 홀로 있는 사람은 오래오래 그러할 것입니다. 깨어서, 책을 읽고, 길고 긴 편지를 쓰고, 나뭇잎이 굴러갈 때면, 불안스레 가로수길을 이리저리 소요할 것입니다. <.. 2023. 10. 27.
봄 5월과 관련된 외국시 (오월의 하루를 너와 함께, 오월이 오면, 오월의 노래) 가장 찬란하고 화려한 봄의 절정 5월과 관련된 외국시 3편입니다. * 오월의 하루를 너와 함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오월이 오면 - 엠마누엘 가이벨 * 오월의 노래 - 괴테 봄 5월과 관련된 외국시 오월의 하루를 너와 함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오월의 하루를 너와 함께 있고 싶다 오로지 서로에게 사무친 채 향기로운 꽃 이파리들이 늘어선 불꽃사이로 하얀 자스민 흐드러진 정자까지 거닐고 싶다 그곳에서 오월의 꽃들을 바라보고 싶다 그러면 마음속 온갖 소망들도 잠잠해지고 피어나는 오월의 꽃들 한가운데서 행복이 이루어지리라 내가 원하는 그 커다란 행복이 오월이 오면 - 엠마누엘 가이벨 - 나뭇가지마다 눈을 트니 누가 근심스레 집안에 머물겠는가! 흰 구름이 하늘 궁창에서 마음껏 떠도니 나도 드넓은 세계로.. 2023. 5. 18.